2025년 8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가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 유재석과 하하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정준하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정준하가 주장한 '강남역 변우석'이라는 별명과 그와 관련된 믿기지 않는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기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10kg 감량의 놀라운 변화, '체지방은 빼고, 근육량은 늘리고'
오랜만에 만난 정준하는 과거의 푸근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날렵하고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나 10kg 뺐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다이어트 성공을 선언했다.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지방은 빠지고, 근육량이 많아졌다"라고 덧붙여 체계적인 몸 관리를 했음을 강조했다.
정준하의 '인생 다이어트' 비법은?
정준하의 다이어트 성공은 단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그는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며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근육량을 늘려 몸의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 방식으로 요요 현상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그의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긍정적인 자극을 주었다.
'강남역 변우석'이라는 자기주장의 배경과 진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강남역 변우석' 에피소드였다. 다이어트 후 자신감이 한껏 오른 정준하는 과거 자신의 인기가 상당했다며 "강남역 변우석"이라는 황당한 별명을 혼자 주장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처음에는 믿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지만, 정준하가 이어지는 실제 경험담을 풀어내자 점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믿기지 않는 경험담의 전말
정준하는 과거 강남역에서 약속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여학생들이 자신을 보며 "와, 대박! 정준하다!"가 아니라, "어, 되게 멋있게 생겼는데?"라고 속삭였다는 것이다. 이에 유재석은 "그게 변우석이라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라고 반문했지만, 정준하는 "그게 내 리즈 시절에는 흔한 일이었다"라고 꿋꿋하게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에피소드는 과거 방송에서 정준하가 종종 언급했던 '리즈 시절'의 일화들과 맥을 같이한다. 그는 '무한도전' 시절에도 '강호동, 유재석, 그리고 나'라며 톱 MC들 사이에 자신을 놓는 등, 독보적인 자기애와 허세를 뽐내왔다. 이번 '강남역 변우석' 에피소드는 그의 이러한 캐릭터를 다시 한번 부각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앞으로 정준하가 '놀면 뭐 하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큰 기대를 걸고 있다.